27 September 2008 : Munhwa
미국발 초대형 금융위기와 북한의 6자회담 핵합의 파기 시도로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교안보전문가 80여명이 ‘아시아의 새로운 역학구도와 한국’을 주제로 토론을 하기 위해 26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사장 한승주)과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 소장 존 칩맨) 공동주최로 열린 코리아포럼 만찬연설에서 북핵문제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이후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은 북핵문제가 하루 속히 정상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군사적 긴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한국은 글로벌 차원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차원의 재난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협조체제 구축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면서 “대규모 국제 재난시 재난지역으로 즉각 병력을 파견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군의 글로벌 역할 확대를 위해 관련법을 정비하고 상비체제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만찬 축사에서 “IISS가 50년 전 영국에서 설립되어 글로벌 평화와 안보에 큰 기여를 한 것처럼 아산정책연구원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 번영문제에 큰 기여를 하는 싱크탱크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번 코리아포럼에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좋은 의견이 많이 개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코리아 포럼’을 개최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이슈를 논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orea Forum Home Page